광주시 보훈단체, 지방보조금 일부 반납

코로나19 극복 힘 보태고자

2020-03-29     장은기 기자
광주시

광주시 보훈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2020년 보훈단체 지방 보조금일부 반납을 결정했다.

광주시 관내 8개 보훈단체(상이 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지난 27일 광주시 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장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을 위해 ‘2020년 전적지 순례 보조금의 절반인 1570만원을 반납 하기로 결정 했다고 시가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 상이군경회 박종상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때라며 국가를 위해 싸웠던 보훈단체가 앞장 서야 한다고 단체장 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반납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큰 결정을 해주신 보훈단체에 감사드린다반납해 주신 보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지원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