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소년 원격지원 프로젝트 ‘관심박스’ 배송

손소독제·핸드크림·과자류 등 청소년 110명 정서적으로 도움

2020-03-29     이복수 기자
부평구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2627일 코로나19로 상담과 지원 등을 받기 어려운 지역 내 청소년 110명에게 관심박스를 배송했다.

청소년 원격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그동안 센터를 이용하던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심리 상담과 그 밖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서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휴관했지만, 전화상담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관심박스에는 인천시와 부평구에서 지원한 마스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금으로 마련한 손소독제와 핸드크림, 과자류 등이 들어있으며 상담자들이 직접 쓴 손 편지도 포함됐다.

신소영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청소년들을 포함한 온 국민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루빨리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따뜻한 응원을 담았다관심박스를 받고 청소년들의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휴관 중에도 전화(상담복지센터, 꿈드림와 문자, 온라인 등의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에 맞춰 그 동안 진행을 미뤄왔던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과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