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차 안에서 구매···용인시 드라이브 스루 마켓 오픈

2020-03-25     허찬회 기자
용인시는

용인시가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27일 오전 11~14까지 시청 하늘광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한 조치다.

시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얼갈이 배추·시금치·오이 등 6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든 꾸러미(1만원) 500개와 수국 200본(4천원), 딸기 1kg짜리(8천원) 150팩을 판매한다.

시민 누구나 개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친환경 꾸러미를 구매하면 2천원 상당의 샐러드 채소를 무료로 증정한다.

시청과 교육지원청,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1천만원 어치의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시민들에게도 판매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가를 돕는 것은 물론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도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