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3억 투입해 전통시장 살린다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서 밝혀 특례보증 재원도 150억 확대

2020-03-25     허찬회 기자
최대호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살리기 위해 23억 원을,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150억 원을 확대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으며 다른 계획도 준비 중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소통의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밝히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양시의 주요시책을 설명하며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인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또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살리기 위해 세일 및 경품행사, 배송인력과 콜센터 인건비 지원, 아케이드와 화재알림장치 설치, 노후전선 정비 등에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사랑상품권 카드형 발급과 함께 10%할인 기간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줄어 힘겨워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재원을 15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를 연 1.5%로 지원해주는가 하면, 경영개선사업비로 3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로 확대해 음식업소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