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 송림도서관 내 가상현실체험관 4월 개장

2020-03-22     김광섭 기자
동구는

동구는 구립 송림도서관 내에 가상현실체험관을 조성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학습환경을 갖추는 것은 인천 내에서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천안 청수도서관, 밀양도서관에 이어 전국 세 번째 사례가 된다. 구는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 중순 체험관 조성공사에 착수했고 공사는 이번 달 3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상현실체험관은 크게 직업체험학습과 동화체험학습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되며, 움직이는 피사체를 대형 스크린 화면에 합성하는 크로마키(chroma-key) 기법을 활용한다.

직업체험학습은 체험해 보려는 직업 환경의 3D 배경을 선택하고,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안내를 받아 진행하는 방식이며, 동화체험학습에서는 고전 명작 동화의 배경을 가상공간으로 제공해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볼 수 있다.

구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