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괴물선거법 폐기해야”

괴물로 만들어 타인의 존엄 짓밟아 총선서 문재인 정권·‘동조세력 심판’

2020-03-22     박남주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괴물같은 선거법이 한국정치를 괴물로 만들어 타인의 존엄을 짓밟고 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후 난맥상을 강력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문제의 근원은 괴물법을 통과시킨 무책임한 세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아직도 문제인식을 제대로 못하는것 같다"며 "괴물법이 있는 한 한국정치는 탐욕으로 오염되고 이전투구로 무너질 것이다.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과 그 동조세력을 심판해야 하는 이유"라며 "괴물 선거법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물론 괴물법을 막지 못한 제 책임도 있다"며 "괴물법을 만든 세력에 맞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래한국당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나 “공천 과정에서 여러 혼란으로 (여러분에게) 실망을 드려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