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축구협회, 내년 K3리그 참가신청

2017-10-10     박도금 기자

시민이 행복한 사람중심의 세종인문도시를 지향하는 여주시에 ‘K3 시민축구단(가칭 여주FC)’ 창단이 예고되는 가운데, 여주시축구협회(회장 유호일)가 내년 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제출, 앞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주시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8 K3리그’참가를 위해 여주시와 연고지 및 재정지원 협약, 연습구장 및 홈 경기장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29일 대한축구협회에 신규 가입 신청서 등 제반서류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여주시축구협회는 향후 대한축구협회 K3리그 관계자들의 현장실사에 대비, 여주시와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T/F팀을 구성, 여주시 및 시의회와의 재정지원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코칭 스텝 및 선수단 구성 등 제반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여주시민축구단 창단에 따른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대한축구협회의 신규 가입 승인 염원을 위해 클럽 및 단체별로 현수막을 게시하도록 종용하는 등 홍보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K3리그’는 기존의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 내셔널리그 등 프로축구와 실업축구단을 제외한 순수 국내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기로, 현재 전국적으로 22개 지자체에서 ‘K3 시민축구단’을 운영, 해당 지자체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유호일 회장은 “여주는 수도권에서 축구 인프라가 최고인 지역임에도 시민구단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동안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 8000여 명으로부터 시민구단 창단을 기원하는 서명을 받았다.”며 “여주시민축구단은 시민 화합과 단결로 여주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3 여주시민축구단’ 창단을 추진하는 여주시축구협회는 지난 9월 7일 여주수상센터 2층에서 여주시체육회 이규동 수석부회장과 축구협회 이사 및 고문, 각 축구클럽 및 단체 회장 등 축구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