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종희 예비후보, 공천 폭거 알리는 규탄 대장정 나서

2020-03-12     김성운 기자
미래통합당

통합당(포천·가평)박종희 예비후보는 12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포천·가평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천폭거를 규탄하는 민심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4·15총선에 나선 박 예비후보는 이번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아무련 결격 사유가 없는데도 불구, 후보자 경선을 배제하는 컷오프로 부당한 공천폭거에 나섰다며, 이를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민심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예비후보는 포천시 소홀읍 송우지역을 시작으로, 하루 12시간씩 40km에 걸쳐 진행하되 포천·가평지역 유권자들에게 통합당 공관위를 규탄하는 공천의 부당성을 시민들께 직접 호소하기 위한 대 장정(長征)에 돌입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공천규탄은 물론, 매일 출·퇴근 인사를 병행하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방역활동도 함께 해 나가로 했다.

그는 또 이번 통합당 공천 심사를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포천·가평지역에서 타 후볼르 월등히 앞서는 압도적 1위에 올라온 후보를 배제하고, 전직 도의원 출신의 2위 후보와 김영우 국회의원의 현직 보좌관인 3위 후보만으로 경선을 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본인의 어떠한 흠결이 있는 지, 무엇 때문에 경선조차 할 수 없는 것인지 단 한마디의 설명도 없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김영우 의원이 지역 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을 경선 대상자 등 3명이 한 건물, 한 층에 모여, 한 지붕 세 가족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통합 공천 심사는 포천·가평지역의 보수 기반을 무너뜨린 현 국회의원의 입김이 반영된 전형적인 사천(私薦)"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4월부터 고향 포천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하루 24시간을 쪼개가면서 지역구를 다지는 등 특정 후보자 공천 베제에 따른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민심 대장정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 청취와 '미래통합당 공관위 행보'에 따라 '향후 중대 결단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