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아메리카노와 우동’

2017-10-07     중앙신문

추석 연휴에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은 무엇일까?

지난 29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기간 총 매출액은 47,721,1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체 182개 휴게소 중 절반이 넘는 117개 휴게소에서 인기품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귀성길 장시간 운전에 지친 운전자들이 휴게소에 들러 졸음을 피하기 위해 커피를 구입하는 경우가 잦은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음식은 23개 휴게소에서 1위를 차지한 우동으로 총 매출액이 88,953,000원에 달해 매출액 기준으로는 아메리카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휴게소 우동은 짧은 시간에 간편한 식사로 대용 가능하여 휴게소를 찾는 운전자와 귀성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품목이다.

우동에 뒤이은 인기품목은 호두과자로 총 매출액이 51,191,000원에 달했으며 7개 휴게소에서 인기품목 1위를 차지했다. 차안에서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한입거리 음식인 호두과자는 우리 국민에게 ‘휴게소’하면 떠오르는 별미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식사류로 국밥 종류(총 매출액 31,174,000원), 간식류인 맥반석 오징어(총 매출액 24,432,000원)가 뒤를 이었으며, 돈까스(총 매출액 17,901,000원)와 라면(총 매출액 15,952,500원)도 인기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석준 의원은 “추석연휴, 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도 맛 보시면서 즐겁고 안전한 추석 귀성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