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첫 확진환자 오늘 수원병원서 퇴원

지난달 23일부터 입원 치료…예방차원 24일까지 자가격리 조치

2020-03-10     허찬회 기자
용인시

용인시 첫 확진환자가 10일 오후 수원병원서 퇴원했다.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한지 17일만이다.

수지구 풍덕천동 A씨(27세)는 코로나19 치료를 끝내고 오후 2시 보건소 구급차로 자택까지 이송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다.

시는 정부의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A씨가 마지막으로 발열증상을 나타낸 3일로부터 3주인 24일까지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 기간 동안 보건소 담당자가 매일 1대1로 모니터링하며 A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의 아버지와 할머니는 지난달 24일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전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A씨가 완치됨에 따라 이날 현재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관내 등록 16명, 관외 등록 5명 등 총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