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선 이종구, “광주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 출마 공식선언

2020-03-09     장은기 기자
이종구

미래통합당 이종구 의원은 9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1대 총선 광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광주시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광주시의 생활환경이 낙후돼 있다광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국가 정책과 예산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힘 있는 다선의원이 필요하다3선 의원으로서의 경륜을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갑 선거구에서 3선을 한 그는 광주시민의 부름을 받게 되면 4선이 된다. 원내대표나 예결위원장 같은 자리에 올라 정책과 예산을 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광주시까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5일 미래통합당 광주시을 공천자로 낙점받았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