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수질복원센터 옥상 공원화

주민친화 생활체육공원 재탄생 1만㎡ 규모… 6월말 완공 예정

2020-03-09     이종훈 기자
고양

고양시는 일산수질복원센터 2단계 시설의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의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공원화 조성사업1규모의 옥상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 시행을 거쳐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하는 1구역 사업은 20203월 공사를 착공해 6월 말 완공예정으로 일산수질복원센터 옥상에는 생활체육시설, 녹지·휴식 시설,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공원화 조성사업은 옥상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 시설의 주민 친화적인 이미지로의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내에 위치한 일산수질복원센터는 934월 운영을 시작해 일산 신도시 및 본 일산 지역의 하수를 처리해 한강으로 방류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직면해 온 일산수질복원센터는 악취진단 등을 통해 시설개선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방음 및 방풍효과를 고려한 수목 식재로 완충녹지 공간을 조성해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시설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훈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일산수질복원센터의 변화가 아직은 매우 서툴고 낯선 모습이라 할 수도 있지만 점진적이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수질복원센터가 주민이 반기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