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29일 수상구조사 시험 잠정 연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민 안전 위해 선제 조치

2020-02-27     김종대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2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영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2020년 제1회 수상구조사 자격 시험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는 수상구조사 자격 시험 응시 예정자 32명에게 전화 및 문자로 시험 연기 사실을 통보했다.

이미 수상구조사 시험에 대한 접수를 완료한 응시자는 별도 절차 없이 다음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며, 환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응시료를 반환한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하여 연기된 수상구조사 시험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29일 토요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영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수상구조사 자격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시험 응시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상구조사 자격 시험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경찰청이 시행하며,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