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임산부 ‘재택근무’···시민 훈련 교육 축소 어린이 ‘이동안전체험교육’ 전면 연기 김인겸 서장, “추가 감염 방지에 전념”

2020-02-27     박남주 기자
파주소방서는

파주소방서는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와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직원의 재택근무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훈련과 교육을 축소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감염 확산 방지 및 공직자의 확진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방지키 위해 경기도 지침으로 소방서에 근무 중인 임산부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소방서는 당초 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안전체험교육과 성인 대상의 각종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연기하고, 교육을 신청한 해당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안내장을 발송했다.

특히 민간업체와 합동으로 실시하던 합동소방훈련도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훈련을 연기하거나, 시민과 대면치 않고 위험요인 확인 등 현장확인 위주로 실시키로 했다.

김인겸 서장은 “모두가 추가 감염방지에 전념할 때”라며 “시민들의 감염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