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섭 한복단체총연합회 신임회장 “복식 발전시켜야 한다”

2020-02-26     권영복 기자
한복단체총연합회

한복단체총연합회 6대·7대 회장 이·취임식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춘섭 경기도지부장이 한복단체총연합회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한복인의 선서 ▲내빈소개 ▲수여식 ▲신임회장 취임사 ▲내빈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박선영 한복진흥센터 총괄팀장, 백석문화대학교 서효민교수, 한얼박물관 이양형 관장,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 조이라위원장, 행궁동 주민자치회 한창석위원장, 수원여성단체연합회 최수아회장 등을 비롯해 4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전을 통해 “한복단체총연합회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회장의 리더십이 빛나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춘섭 신임회장은 지난 1월 1일자부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3년간 임기가 진행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제1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장한한복인상, 2014년 문화재청장상, 언론인협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이 회장은 10여 년간 수원시에서 어게인 조선(Again Joseon)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 ‘2019 어게인 조선-성곽 밟기 능 행차 패션쇼’ 메인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등 이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서 경기지부장·사무총장으로 회장을 보필해왔지만 이제 한복단체총연합회를 이끌고 나가게 됐다”며 “앞으로 회장으로서 많은 일과 도전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부내 지역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복식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어찌보면 무모할 정도의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지만여러분들이 도와주신다면 의미있는 업무를 끝까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크리스 조가 멋지고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하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