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환학생에 대한 입국은 안전할까

2020-02-25     송상국 포천시의원
송상국(포천시의회

지난해 12월 초,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된 코로나19 바이러수가 폐렴으로 이어져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국가적 재앙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다.

이러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만 현재 7명에 이르며, 확진 환자 또한 763명에 이르는 등 빠른 속도로 지역사회로 학산이 퍼져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3일 국가도 코로나19에 대한 국가위기경보단계를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등 전국 유치원과 초··,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포천시에서도 군 장병 확진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공포감 확산과 유언비어, 가짜뉴스 전파 등으로 지역사회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대진대학교의 중국인 교환학생 200여 명이 개강을 앞두고 25일 입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이들 유학생들은 격리와 방역대책을 철저히 한다 하더라도 빠른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 19의 급속한 감염이 우리 시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렇다고 중국인 교환학생에 대한 입국을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불암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감염증 확산을 예의주시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선 감염증 확산이 진정된 이 후,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 포천시는 우리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한 가운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선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