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병 이우현, 경선 컷오프… 지지자들 반발

2020-02-23     허찬회 기자
지난

더불어민주당이 용인시병(수지) 이우현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컷오프시키자, 지지자들이 기자회견까지 열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역구 시·도의원과 이우현 예비후보 지지자 80여명은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만규 지지자 대표는 수지에서 2번의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이우현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배제시켰다면서 민주당 당원들과 지역주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지역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민주당의 경선 후보 결정은 시스템 공천으로 보다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는 취지를 벗어난 자리 경쟁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심을 통해 경선에 이우현 예비후보를 참여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공심위가 이우현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한 이유와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의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