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1.9%로 예상

지난해 11월 전망치(2.1%)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

2020-02-18     김정삼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망 근거는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이 받는 경제 충격이 우리 경제에 후폭풍을 던질 것이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9%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전망치(2.1%)보다 0.2% 포인트 낮췄다.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에 따른 중국 경제의 충격이 다른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의 관광 등에 악영향을 주고, 일시적인 생산 공급망 붕괴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중국의 성장률을 기존 5.8%에서 5.2%로 0.6%포인트 대폭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