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대설특보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가동

2020-02-17     권광수 기자
과천시는

과천시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17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지역 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시의 발빠른 대처로 현재까지 인명,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시는 총 2.4cm의 눈이 내렸으며, 30여 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 문원 1,2단지, 관악산길, 광창로, 뒷골 등 상습 결빙 구역 등에 대해 제설제를 살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시는 171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추가 투입, 전체 도로에 대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길과 인도 등에 대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작업은 유니목 등 제설차량 4대와 1톤 차량 8대 등이 투입됐으며, 친환경제설제 총 99톤이 사용됐다.

시민들이 직접 골목길 등 집 주변 도로의 눈을 치우는 우리동네 눈치우기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도 22명이 참여해 함께 제설작업을 했다.

또한, 적설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꿀벌마을 등을 순찰하며 시설물 피해를 점검하고,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기 시 안전도시국장은 오늘 중 관내 도로와 보도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철저히 해 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