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화제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불시착' 촬영으로 관광 코스로 급부상

2020-02-11     김성운 기자
SBS

최근 SBS ‘낭만닥터 김사부2’tvN ‘사랑의 불시착2편의 드라마가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시그리스빌 다리에서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게 되는 장면은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촬영됐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지난 20185월에 개장한 길이 200m 규모의 흔들형 보행전용 다리로, 50m 높이에서 한탄강 협곡을 전망할 수 있다.

또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즌1에 이어 주 배경인 돌담병원은 산정호수 가족호텔 외관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산정호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둘러보는 코스로 더욱 유명해지고 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2’는 가족호텔이 있는 인근에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수려한 경관이 자주 연출돼 영상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 산정호수 가족호텔은 운영되지 않아 내부 출입이 불가하지만, 극 중 김사부(한석규)가 되어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연중 관광객이 가장 적은 겨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 “올해도 인기드라마를 적극 유치하여 한류 관광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