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내촌간 도로 조기착공 ‘총력’

경기도 관계자들과 협의 나서 이 부시장 “도로 조기착공 부탁” 道건설본부장 “안건 적극 검토”

2020-02-02     김성운 기자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장 방문을 통해 약속했던 군내~내촌간(수원산터널)도로 건설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이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이계삼 부시장이 직접 챙기고 나섰다.

지난 31일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시장이 윤성진 경기도 건설본부장과 북부도로과장, 도로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내~내촌간(수원산터널)도로 건설 공사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자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소재 수원산 고개는 국지도 56호선으로서 겨울철 눈이 내리면 굴곡과 경사로가 심해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 돼 왔다.

이에 경기지사는 지난 218년 중반 쯤 수원산을 방문한 가운데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수원산 터널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를 한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수원산 터널공사가 예산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하자 포천시 이 부시장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경기도 도로 관계자들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섰다.

특히 시는 만성적 교통난 해소와 현재 추진 중인 국도 및 지방도 확장 사업의 완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국지도56호선 및 지방도368호선의 도로 시설개량이 필요하다고 도 관계자들에게 설명과 함께 강조하고 나섰다.

시는 이날 협의에서 국지도56호선(청성5거리~수원산 터널간)도로 확·포장, 국지도56호선(하송우~태봉마을 입구)도로 확·포장, 지방도368호선(덕둔~심곡간)도로 확·포장 공사가 중·장기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나섰다.

이 부시장은 또 경기북부지역내 도로 전체를 관리·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겠으나, “낙후된 포천시 도로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윤성진 건설본부장은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기 안건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수원산 터널이 완공될 경우, 군내면 직두리~내촌면 신팔리까지 5분 이내 단축될 수 있다, “수원산 고개 교통사고 위험 감소 및 물류 운송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역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