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유튜브방송’ 개국

방송 통해 시민·유권자들과 활발하게 ‘소통’ 파주甲 버린 박용호 예비후보 호되게 비판 경기도당 위원장 명확한 이유 밝혀라 촉구

2020-01-19     박남주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오는 4월 15일 실시될 제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규 예비후보가 ‘김동규의 시선집중’이란 ‘유튜브 방송’을 개국해 파주乙 지역의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언제든지 방송을 통해 후보의 정견을 함께 나누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 유권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하고 싶어 방송을 만들었다”고 개국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왜 보수를 망가트리는가? 누가 파주의 자존심을 짓밟았는가?’라는 동영상 논평을 통해 파주甲 지역 위원장을 역임하다 갑자기 지역을 바꿔 파주시乙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같은당 소속 박용호 예비후보를 호되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이 어렵고 힘들 때 많은 사람들이 당을 떠났지만 (자신은) 집을 지켰다”며 “이웃의 당협위원장이 자기 지역구를 버리고, 바로 옆 지역구에 후보등록을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후보등록은 아무 곳이나 할 수 있지만, 수년간 특정 지역을 책임지던 사람이 갑자기 자기 지역을 버리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행동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꾸짖었다.

따라서 그는 이번 사태를 ‘파주 정가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자기 지역(파주시甲)을 버린 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대라”고 다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