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김포·부천 기점으로 하남까지 연결”

정하영 김포시장, ‘2020 언론인 신년 브리핑’서 강조

2020-01-07     이종훈 기자
정하영

정하영 김포시장이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더 든든한 김포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7일 열린 ‘2020 언론인 신년 브리핑에서 지난 성과와 함께 올해 시정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GTX는 수도권 남북축으로만 조성됐는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동서축으로도 GTX를 조성할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GTX D노선은 김포와 인천 부평 일대를 기점으로 하남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노선 연장 계획에 대해서는 양촌역에서 노선을 연장해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6월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분야에서 정 시장은 대곶지구(E-City)’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그는 대곶지구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도록 김포시가 1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했으나 결국 지정되지 않았다독자적으로 대곶지구를 개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서 주민과 공유하고 도시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김포가 자족도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특히 취임 100일 때 공약한 대형병원 유치 사업에 대해 많이 진전되고 있고 조만간 어디에 어느 대학병원이 입주할 것인지 밝히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