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다함께 봉사단, 사랑 나눔 식사 봉사

연말 훈훈한 사랑 실천 ‘귀감’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초청 이효순“따뜻한 식사 로 정 나눠” 그레이스 “‘글로벌 시대’ 인재 육성”

2019-12-08     박남주 기자
경기

경기 파주 다함께 봉사단은 지난 7일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초청, 사랑 나눔 식사 행사를 개최해 연말 훈훈한 온정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는 다함께 봉사단 회원이면서 필리핀 정통 음식점을 운영 중인 쿠시나 식당 이효순 대표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타국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연말을 맞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효순 대표는 쿠시나 식당 오픈 1년을 맞아 어느새 단골이 된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할까 생각하던 중 참여케 됐다따뜻한 식사 한 끼로 훈훈한 정을 나누고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함께 봉사단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아 정기적으로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사단의 그레이스 부회장은 이 대표를 비롯한 지역주민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글은 물론 영어와 따갈로그어를 잊지 않도록 가르쳐 글로벌 시대 인재로 육성시킬 작정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음식으로 만나는 다문화 축제 정기 개최와 함께 전통음식 맛 대항 한마당, 윷놀이 한마당, 제기차기 대회, 농구대회, 나눔장터 등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이해하고 화합하며 파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 우리 지역의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함께 봉사단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