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만평]안양시 GTX-C 인덕원역 신설 결사 반대

2019-11-20     김진호 화백

김종천 과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언론 보도가 되고 있는 안양시 인덕원역 신설요구는 당초의 GTX-C 사업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GTX-C 광역급행철도사업은 지난 2008년 부터 수도권 주요 거점간 30분대 도착을 목표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김 시장은, 과천시는 지난 수십년간 광역교통시설의 공급과 운영 측면에서 소외돼 왔을뿐 아니라 통과교통 위주의 교통체계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했었다며, 과천시가 역간거리가 짧음으로 인한 표정속도 저하, 사업비 증가로 인한 타당성 저하, 기 확정된 GTX 과천청사역의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때, 인덕원역 정차로 인한 반쪽자리 GTX-C 사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기 확정대로 추가 정차역 없이 조기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