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포천양수발전소’ 본격 추진

시청사 인근에 사무소 개소 홍보관·민원상담실 등 갖춰

2019-11-20     김성운 기자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이 1조원 대 예산이 투입되는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포천시 신읍동 소재 성주빌딩 3층에 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20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김형섭 경영관리부사장 등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박윤국 시장과 조용춘 시의회 의장, 이동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신읍동인 시청사 인근에 위치한 성주빌딩 3층에 마련된 사무실은 업무공간 외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날 포천양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현장사업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향후 지역주민 스킨십 강화와 함께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지원 등 사전준비업무를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박윤국 시장도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막대한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는 금년도 시민들과 이동면 주민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한수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포천양수발전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천양수발전소는 750MW 규모로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3112월에 준공 계획을 갖고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