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남읍, 기부천사의 ‘사랑의 쌀’ 후원

2017-01-31     중앙신문

가남읍에서는 지난 23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10kg 쌀 35포(시가 105만 원 상당)을 가남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께 가남읍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쌀 35포가 배달됐고, 배달 업체에 기부자의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보았지만 익명으로 기부하겠다는 뜻만을 밝혀, 가남읍에서는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해 이름을 밝히기보다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기로 했다.

남신우 가남읍장은 “가남읍민을 대신해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부자의 고귀한 뜻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된 쌀 35포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5세대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