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도예교육 직무연수 개최

2017-08-03     박도금 기자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신둔초등학교 도예체험학습장에서 ‘이천도예교육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도요의 서광수 대한민국명장의 청자와 백자의 제작과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총 8명의 명장과 지역 전문가들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천도예교육 직무연수는 가래성형, 물래성형, 도자회화, 유약 바르기, 굽기 등 도자기 만들기의 전반적인 과정을 실습중심으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예지도법까지 포함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서 진행됐다.

다양한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도예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와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함양에도 좋은 교육매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교장선생님은 “학교에 있는 도예체험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평소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도예교육을 활성화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청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수를 받는 선생님들이 교사로서의 역량신장 뿐만 아니라,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빚으면서 한 학기 동안 지친 심신도 달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