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캄보디아에 청소년‘꿈 배낭 봉사단’ 파견

2017-08-03     임미경 기자

양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임정숙)’ 소속 청소년 해외봉사단원과 실무자 20여명이 지난 1일 해외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양평군이 군정발전사업 공모사업으로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국제적 역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캄보디아 청소년봉사단 파견 사업’에 ‘세상 밖으로 꿈배낭 봉사단’이 선정돼 실시된 사업이다.

이 봉사단은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주관 하에 청소년 14명, 대학생 봉사자 2명, 센터 관계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에 도착 후 씨엡림 및 반테이민체이 지역에서 9박 10일간 머무르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미술 교육, 오카리나와 아트풍선 등 교육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현지 학교 일대에 망고나무를 심어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다일 공동체’와 함께 밥퍼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BBU(Build Bright University) 한국어과 학생들과 함께 대학 탐방 및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진로체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해외봉사단을 이끄는 임정숙 센터장은 “봉사단원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협업하는 모습 자체가 뜻 깊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는 전혀 다른 캄보디아 문화를 보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청소년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단이 파견된 캄보디아는 지난해 1월 양평군과 우호교류를 맺은 도시로서 이번 봉사단 파견은 물론 양평군의 ‘구강 및 감염병 예방사업 지원’, 백운로타리클럽의 ‘망고나무 식목 지원’도 함께 진행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