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논에 다른 작물 재배하면 1석 3조 지원

2017-07-11     중앙신문

경기도는 가뭄 극복 및 쌀 적정 생산, 농업소득보전을 위한 1석 3조의 지원 대책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논에 벼를 제외한 사료·가을 작물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쌀 안정화 특화단지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생산농산물의 소비·판촉을 위한 행사비와 함께 작물 전환에 소요되는 농자재, 농약, 종자 등의 생산자재비를 3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희망농가는 마을단위로 오는 21일까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양평부추작목회, 파주장단콩연구회, 파주시 적성콩작목반, 안성인삼농협, 서안성참깨작목반, 안성시 죽산농협, 여주시 동부인삼농협, 연천군인삼연구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405㏊의 논에 콩, 인삼, 부추, 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영농조합, 농협, 작목반 등의 농업공동경영체의 최소 신청면적 기준을 10㏊ 이상에서 5㏊ 이상(신규 논 타작물 전환 2㏊ 이상 포함)으로 완화했다.

또한 농업공동경영체가 지역축제, 농산물직거래 등의 행사를 통해 생산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농가의 농업소득 안정화를 위해 다른 작물 전환 재배 지원을 비롯해 생산농산물의 판로 확보, 특색 있는 지역축제 개최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