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道 사과 품평회 대상 수상…대상 조계원· 우수상 권오묵

2019-11-12     남상돈 기자

연천군은 2019 경기도 사과품평회에서 사과(품종: 후지)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시상식은 12월 3일에 예정돼 있다.

경기도 각 시군에서 선발된 50여 점의 출품 가운데 연천사과가 당당히 1등을 수상하면서 최고급 품질 사과 생산지역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사과품평회의 심사는 당도와 과중을 기준으로 하는 계측심사와 균일도, 착색, 과분, 식미를 기준으로 나뉘어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인 조계원(60세, 미산면 자방키농원)농가는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금년 대상 수상으로 최고 품질 사과임을 입증했다. 2.3ha의 사과밭을 재배하면서, 자유로운 방법으로 키우고 자연농법으로 키우는 사과 재배를 지향하고 있으며, 연천DMZ사과연구회 회원으로 주변 사과 재배 농가들에게 선진농법을 실천, 전수하고 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변상수 소장은 “지속적으로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재배 기반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번 수상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연천사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