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진 공모전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대상 수상

2019-11-05     장은기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제17회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에서 서정걸 씨의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작은 팔당호 양수리 지역의 새벽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한강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는 심사위원 평가로 최고점수를 받아 상금 300만원과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이도은씨가 출품한 ‘초록의 연잎군락’과 박세연씨의 ‘한강의 겨울’이 선정되는 등 우수상과 특선작 등 총 20작품을 선정해 560만원의 상금을 수여됐다.

올해 한강사진 공모전은 ‘우리 강에 자연을 품어 미래를 담아’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7일까지 작품을 공모, 한강의 아름다움과 생태계적 우수성을 담은 사진 총 1649점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사진 분야 외부 전문가 4명 등이 포함된 심사단을 구성해 수상작 선정에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제고했다.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은 지난 2003년 시작해, 매회 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사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지난 5월 열린 한강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들과 함께 탁상달력에 실려 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