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2019-11-03     김광섭 기자

인천시가 국제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 공정무역도시 중 재인증을 받은 첫 번째 사례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27일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통해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국제공정무역도시 지위를 2017년 10월 처음 인증된 이후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다.

공정무역도시는 지역 내 다양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정무역 제품 사용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공정무역도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인증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공정무역도시로는 인천시, 부천시, 서울시, 화성시 4개 도시가 있으며, 그밖에도 경기도, 서울시 성동구, 인천시 계양구 등이 공정무역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재웅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은 그간 공정무역 확산을 위한 인천시의 노력의 결과”라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같이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인천시는 공정무역을 통해 제3세계 생산자들과 같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과 상생의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