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관내 업체 우선계약 추진

2019-10-15     권광수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15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시가 발주하는 물품, 용역 및 공사의 수의계약에 있어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문사항은 지역 업체 우선 계약 방침을 수립하고,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발주부서와 계약부서가 긴밀히 협조를 통해 지역업체의 수주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 계약 건에 비해 관외 업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물품 및 용역계약의 관내 계약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업체 생산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지역 업체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목적이다.

또한 수의계약 대상이 되는 2000만 원 이하의 소규모 계약뿐만 아니라, 여성 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경우엔 5000만 원 이하 건에 대해서도 수의계약 대상이 된다는 점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관내업체 발주를 우선으로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달라”며 “동시에 지역 내에서도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시의 모든 계약업무 추진 과정은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의 계약정보공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