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년 연속 행안부 재정평가 ‘우수기관’ 선정

총자본대비 영업이익률 등 ‘우수’

2019-10-10     김광섭 기자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결과, 작년에 이어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자치단체별 재정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할 수 있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건전성 분야에서 지방공기업(직영기업·공사·공단)의 총자본대비 영업이익률(0.56%)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됐고, 효율성 분야에서도 지방세 자체수입비율(47.93%), 보조금·외부 전출금의 적정한 관리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단체로 선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세입확충 및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적극적인 채무상환 등 재정건전화 계획을 착실히 이행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서는 국비 확보 사상 최대인 3조815억원 확보, 세외수입 확보, 도시공사 부채 1000억원 해소 등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대규모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최근 결정된 보통교부세는 대부분의 시·도가 감소됨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8% 증가한 7200억을 확보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에 기인해 인천시는 2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결과를 이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