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가져

2019-09-25     김성운 기자

포천시는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근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데 따라 민·관·군 합동으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개최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관한 박윤국 시장은 “민·관·군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전시에 준하는 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관내 주든하고 있는 5군단과 6군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8사단 등에서 163개 초소에 4교대 군 병력을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적극 동참할 것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1기갑여단 감창수(준장)여단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을 위해 군에서도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시 관내 거점소독시설 4개소 운영과 양돈농가 163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시 축산과와 농·축협 공동방제단의 공동방제차량 8대, 광역살포기 2대 등을 활용해 관내 양돈농가 및 주요 도로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방역용 드론 등의 장비를 동원해 하천변을 소독하는 등 입체적인 소독에 나서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적극적으로 방역인력을 지원해주신 모든 관내 군부대에 감사드린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