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한산성문화제 사전 프로그램 성료

2019-09-24     장은기 기자

‘제24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사전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장승대에 내 마음을 표현해’를 지난 22일 시청 방제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명의 미술에 관심이 높은 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등 이색체험을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문화제’에서 새롭게 발굴한 이색 킬러 콘텐츠로 병자호란 때부터 약 4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엄미리 장승제’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한 프로젝트로 장승대와 같은 원기둥에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그림이나 패턴을 자유롭게 색칠하고 디자인하는 공동작업 형태의 미술활동이다.

완성된 작품은 문화제 축제기간인 오는 27∼29일까지 3일 동안 남한산성 행사장에 설치됨으로써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참여자로 문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색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남한산성 문화제만의 차별성을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남한산성 문화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