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역농협,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동참’

2019-09-19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농협중앙회파주시지부를 비롯한 지역농협이 축산농가 방역지원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중앙회파주시지부와 파주연천축협, 북파주농협 등 9개 지역농협은 18일 돼지열병 방지를 위한 회의를 갖고 농협이 보유한 광역방제기 4대와 농업용무인방제기(드론) 1대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축산농가 방역 활동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우선 연천군 발생지역에서 가까운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가 중심으로 이날 오후 2시 드론을 활용한 공중방역을 처음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돼지열병 종식 때까지 지속적인 드론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지역농협에서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해 보유한 광역방제기를 축사 방역으로 전환해 축산농가가 많은 ▲파평 ▲적성 ▲법원 ▲광탄면을 중심으로 농가 차단방역을 위해 파주시 전 농협이 최대한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파평면 드론 방제지역을 방문한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도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