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백년가게 찾아 “시장 활성화 앞장서 달라” 당부

2019-09-16     송석원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1일 이천관고전통시장 내에 있는 내에 있는 백년가게 이천용인닭발을 찾아 가게대표 장정환(74세)씨와 함께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이천의 대표 핵점포가 되어 시장이 활성화 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월 중기부의 지원을 받는 백년가게로 선정된 이천용인달발은 2019년에 선정된 40여개 업체 중 업력이 가장 오래된 곳이다. 이 가게는 또 매운 닭발을 대표메뉴로 튀김류, 떡볶이, 순대 등을 판매하며 지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지난 2016년 7월에는 SBS방송사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같이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닭발 공급처를 20년간 같은 곳으로 유지해 한결같은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는 것이 오랜 운영의 비법”이라며 “지난 1971년 문을 연 이후 줄곧 한 우물을 파 오늘의 영광이 찾아온 것 같다”고 장정환 대표는 말한다.

장 대표는 또 “1969년 봄 시작된 장사의 길이 5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 옛날부터 단골이 된 손님도 이제는 보이지 않고 그들의 아들과 딸, 며느리, 손자・손녀들이 나에게 인사하며 가게를 찾아준다. 긴 세월동안 우리 가게를 찾아준 이들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른다며, 앞으로 백년 이상을 이어가는 가게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