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안보단체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참배

2017-06-26     박도금 기자

여주시재향군인회(회장 창상경)는 지난 22일 65주년 6.25를 맞아 가남읍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위치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헌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배 6.25참전동우회 회장, 창상경 재향군인회 회장 및 안보단체장, 6.25참전용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창상경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리스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그리스군은 6·25가 발발한 1950년 12월에 851명으로 구성된 육군 1개 대대와 공군 수송편대를 한국전에 투입하고, 전쟁기간 동안 5천명이 넘는 군인을 파견했으며, 1953년 휴전을 앞둔 상황에서도 끝까지 싸워 휴전선 방어선을 지켜내며 총 186명의 군인이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한편, 이날 여주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 남성현)에서는 6.25참전용사 등 50여 명에게 가남읍 산촌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남성현 목사는 “종교를 떠나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점심심사를 제공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