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측정 실시간 공개시스템 도입 필요성 제기

옹진군, 북도면 발전포럼 개…8월 26일 주민설명회 개최

2019-08-25     박승욱 기자

공항 주면의 항공기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의 항공기 소음권(8km)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정철 인하대학교 교수는 최근 옹진군 북도면 총 연합회 주최로 장봉출장소에서 열린 북도면 발전포럼에서 ‘인천공항!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여객은 2018년 약 6825만 명(세계 16위)이며, 2023년엔 1억 명, 2028년엔 1억 3000만 명의 처리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는데, 항공기 소음 문제에 대응하는 문헌들을 보면 부족함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소음 피해 예상 및 이에 따른 소음 저감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오후 3시 옹진군 북도면 사무소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4활주로 운영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