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마장호수 주차장 20일부터 2·3주차장 1시간 700원

차량 분산으로 교통체증 개선

2019-08-19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20일부터 마장호수 내 9개 주차장 가운데 제2, 제3주차장부터 단계별로 유료화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 3월 29일 개장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360만 명의 관광객이 마장호수를 찾았으며, 관광객 증가에 따라 유지관리비 또한 늘고 있어 질 높은 서비스제공을 위해 주차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유료화 운영 주차장인 제2, 3주차장은 175면으로 연중무휴(09:00~18:00)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초과 30분당 200원으로 1시간 이용 시 700원, 2시간이용 시 1100원이 부과된다.

주차요금 수입은 시설물 유지보수와 편의시설 확충 사업비로 재투자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장호수 제2, 3주차장은 전망대와 관리동에 근접해 불법주정차 등 주차난으로 국지도 98호선의 정체로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유료화에 따라 주차 차량의 분산효과로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태 파주시관광사업소장은 “지역상권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