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국회의원, 중국 연운항시 대표단 만나 경제 협력 방안 논의

2019-08-11     광주=장은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은 중국 연운항시 대표단과 만나 대한민국-연운항시 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중국 연운항 경제무역 협력 간담회’에 참석, 항설용 연운항시위원회 서기, 오해운 연운항시 인민정부부시장 등 연운항시 대표단과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공유했다.

연운항시는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의 주요 무역 거점 중 한 곳으로 아직도 신라방 유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또 우리 국민에게 친숙한 서유기 손오공의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항구에서 중앙아시아 및 유럽으로 연결되는 철도가 있어 물류 유통의 신 중심지로 부각 받는 곳이다.

이날 임 의원과 연운항시 측은 ▲항구물류 ▲선진물류 ▲관광여행 ▲현대 농업분야에 대한 협력 구상을 공유했으며,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임 의원은 “한·중 수교 27년 동안 양국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을 만큼 급격한 인적, 물적 교류했다”면서, “역사적 흐름 속에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연운항시와의 새로운 경제 발전의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위해, 정보 통신 기술 등을 융. 복합하는 스마트도시를 건축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양국간 상호 협력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종성 의원과 연운항시 대표단은 9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대한민국과 연운항시 간의 교류 활성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