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불량 등 43건 적발

인천시, 배달전문 음식점 5천120개소, 5개월간 점검

2019-08-09     임창수 기자

 

인천시는 배달 전문 음식점 5천120개소를 위생 점검한 결과 43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7월 말까지 5개월 간 3대 배달앱에 등록된 족발, 보쌈, 치킨, 짜장면 등을 취급하는 배달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 조리장의 청결 유지‧관리 여부 ▲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여부 ▲ 냉동‧냉장 보관 기준 준수 여부 ▲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은 총 43건으로 영업 신고 상호와 다른 표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6건, 폐기물 용기 미비치 등 시설기준 위반 9건,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이물 혼입 3건, 조리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3건, 기타 영업장 멸실 등 19건이다.

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시설개수명령,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조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전문 음식점은 소비자가 조리환경을 볼 수 없어 막연한 불안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는 음식문화 환경 조성과 식중독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