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합동청사 미추홀구서 개청...전국서 7번째

2019-08-08     임창수 기자

인천지방합동청사가 7일 미추홀구 도화지구 내에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 지방 정부종합청사 7번째다.

인천지방합동청사에는 인천보훈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 265명의 공무원이 이달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앞서 도화지구 일대는 인천대학교가 송도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진행됐다.

인천지역에서는 이번 인천지방합동청사 개청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부부시장은 “인천대 이전으로 황량한 이 곳에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온 것에 대해 3백만 인천시민들을 대신해 정말 감사드린다”며 “인천 제물포와 도화역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영 행안부 장관은 “교통 접근성이 편리한 합동청사는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는 행정안전부가 ‘국가기관 지방청사 합동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천51억 원을 투입해 30여 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6월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