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피해 신고센터’ 운영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에 이자 차액 1.5~2.5% 지원

2019-08-07     포천=김성운 기자

포천시는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결정에 따른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 파악과 더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계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 설치는 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과 포천상공회의소에 수출 피해 기업들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피해사항 및 희망지원내용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피해신고센터에 신고된 모든 사항은 경기도와 중앙정부, 금융기관과 연계해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시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신고센터와 포천시 측에 피해를 신고하는 피해 기업은 현재까지 접수된 바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피해신고센터 운영사항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피해기업 파악과 함께 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자 차액 1.5~2.5%를 지원하는 시 차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비를 출연하고 있는 만큼, 담보와 신용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