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업비 42억 6000만 원 투입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

2019-08-04     광주=장은기 기자

광주시는 시비와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42억 6000만 원을 투자해 곤지암읍 일원 주택 및 공공시설 241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특정지역이나 주택 및 건물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 등 엄정한 절차를 통해 대상지역을 선정해 오고 있다. 시는 2020년 국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3월 자체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선정했으며 6월 공모를 신청,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에너지사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함으로써 에너지자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예산절감 및 에너지자립 마을 기반조성을 위해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