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 ‘한 여름밤의 COOL! 야행 음악회’ 개최

2019-08-01     광주=장은기 기자

광주시와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청석공원에서 제4회 한 여름밤의 별빛음악회 ‘COOL! 야행’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원이라는 장소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라키스 익스트림 퍼포먼스 팀의 BMX자전거 묘기와 신체 부위를 이용해 축구공을 다루는 프리스타일 축구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의 공연과 연희컴퍼니 유희, 국악실내악단, 재즈밴드, 판소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방학기간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을 고려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조형물 로보카 폴리, 엠버, 변신로봇, 시집가는 여인 등 10여 점의 등장식이 청석공원에 자그마한 불빛축제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열대야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공연으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으로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이 시민과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대중예술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창단된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은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에 내려오는 농번기, 중추절, 정월대보름 맞이 안녕과 풍년, 공동체의 단합을 목적으로 하는 광지원리농악을 계승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