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오늘은 마술사’

남부교육지청, 재래시장 활성화 마술사 프로젝트

2019-07-25     임창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류석형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25일 붓을 든 마술사로 변신해 인천 미추홀구 용남시장을 누볐다.

이날 도 교육감과 류 지청장이 참여한 마을이 술렁이는 사건을 만들자는 의미의 ‘마술사 프로젝트’는 마을의 문제점을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해결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인하사대부속중학교 김병욱 미술교사를 중심으로 미술교육활동을 통한 마을의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준비됐다. 그리기 활동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용남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이번 마술사 프로젝트에는 ▲ 남부교육지원청이 기획과 예산지원 ▲ 미추홀구청에서 마을의 전문가를 ▲인하대학교에서 미술전문 인력을 ▲ 미추홀 경찰서에서 안전지원을 ▲ KCC에서 페인트를 ▲인하사대부속중학교 학생들이 그리기를 하는 등 온 마을이 마술사가 돼 마을을 술렁이게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마술사 프로젝트가 마을과 학교가 교육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용남시장을 통해 마을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석형 교육장은 “인천 혁신교육의 1번지 남부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민・관・학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