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사랑 상품권 판매 완료, 5억 원 추가발행

2019-07-25     동구=박승욱 기자

동구는 원도심 지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의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발행된 동구사랑상품권이 발행 3개월 만에 9억 8000만 원이 판매·유통됨에 따라 8월초까지 1만 원 권 5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이 서민경제의 중심에 있는 동구는 시장 노점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류(종이)상품권을 지난 4월 25일 10억원 규모로 발행하였으며, 동구사랑상품권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 단체 및 주민이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품권 구매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근 인천e음 카드가 폭발적인 인기가 끌고 있는 상황에서 동구에도 사용이 편리한 인천e음 카드를 병행 도입하자는 일부 여론이 있었으나, 전통시장 등의 카드가맹점 가입률이 낮아 지역실정과는 맞지 않고 최근 언론에 제기된 문제점 등으로 인해 도입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에서는 8월중에 동구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가맹점(상인), 주민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실시하여 각 주체별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과정의 문제점을 재점검해 나갈 계획이다.